CCIR이라는 것은 색에 관련한 표준기구라고 보시면 되고,
이곳에서 권고하는 색차분리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.
656, 601, 709 등등이 있고, SDTV 혹은 HDTV에서 활용되느냐
에 따라서도 다릅니다. 우리가 컴퓨터를 통해 흔히 사용하는
방식은 CCIR601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
YUV는 휘도와 색차성분으로 분리한 Color Space이고,
YCbCr이라는 것과 유사하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. 물론 RGB에서
변환공식은 다르나, 그 개념은 비슷하여 혼동되기도 하고 같이 쓰이기도 합니다.
스탠다드는 YCbCr인걸로 알고 있습니다.
어찌되었건 YUV는 RGB를 휘도(Y)와 색차성분(UV)으로 분리했다고 했는데,
4:4:4 이니 4:2:2, 4:2:0 이니 하는 포멧이 꼭나오게 됩니다.
일단 사람의 눈은 색보다는 명암(휘도)에 Sensitve하다고 합니다.
것보다는 Local Gradient, 즉 휘도의 에지성분에
더 관심을 보이게 되죠. 이것이 어떻게 증명된건지는 모르겠지만,
보통 사물을 볼때 그 형태를 보려는 눈의 성질은 휘도에 민감
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. 이런 원리로 색상성분의 정보를 줄이고
휘도성분을 Full로 활용하려는 방법을 찾게 된 것입니다.
이로인해 영상 데이터량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얘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.(물론 옛날얘기겠지요)
a:b:c 의 비율은 a가 휘도이고 bc가 UV를 뜻합니다.
4:4:4는 YUV데이터를 그대로 다 쓰겠다는 것이고, 4:2:2는 동일 면적당 Y는 그대로,
UV는 Y에 비해 1/2씩 Subsampling 된 것을 쓰겠다는 이야기가 됩니다.
4:1:1도 있고, 4:2:0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
V를 안쓰겠다는 것은 아니고, 한번은 U를 다음 한번은 V를 뽑아 쓰겠다는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.
그래서 YUV나 YCbCr은 그 뒤에 444, 422 등의 숫자가 붙어서 데이터포멧을
알려야만 그 데이터를 받는 쪽에서 Decoding이 가능합니다.
CCIR656이라는 것은 BT.656이라고도 하는데, CCIR601에서 좀 변형된 형태 입니다.
데이터를 변형한 것은 아니고, Sync신호를
데이터에 담아서 보내는 방법입니다. 보통 CCIR601의 인터페이스 신호는
CLK, VSync, HSync, DATA 가 기본입니다.
그런데 656은 DATA에 Sync 신호를 넣어서 보내는 방법이라 Sync신호선을 줄이는
장점을 갖습니다. CLK과 DATA 라인만 있으면됩니다.